2008년 12월 24일
소위 파워블로거를 통한 마케팅을 바라보는 곱지않은 시선
블로그마케팅이란 단어가 나에게 주는 느낌은 한마디로 말하면 '조작' 이다. 사람들이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여러가지 제품 리뷰들이나 맛집 리뷰, 영화 평가등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이유는 '아마추어적 진실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을 담고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상에는 많은 블로거들이 있고 그들은 각자의 성향과 취향을 대변해 글을 쓴다. 그래서 똑같은 대상을 놓고도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한다. 즉, 주관적인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 결국 다양성이 살아있는 하나의 평가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블로그를 통한 리뷰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는 이유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블로그마케팅이란 신조어가 나타나 이런 물을 흐리고 있다. 이는 소위 파워블로거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이미 개념부터가 불순하다. '조작'이 가미되고 있는 것이다. '조작'은 아마추어리즘에 손상을 가하고 진실을 왜곡시킨다. 결국 블로그를 통한 리뷰가 가지는 고유의 특징이 사라지고 만다.
안타깝다. 자의든 타의든 인터넷 세상에서 오피니언 역할을 하게되는 파워블로거들이 흔히 우리가 지칭하는 인터넷 댓글 알바들과 틀린점이 뭐가 있나?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을 가지고 니가 뭔데 그런소리 하느냐고 돌을 던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글 조차도 나의 개인적인 견해다. 난 블로그에서 순수한 '아마추어적 진실성'이 사라지는 것에 통탄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가슴이 먹먹하다.
# by | 2008/12/24 09:48 | 잡생각 | 트랙백(2)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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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많이 써 주세요.
열심히 읽어 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좋은 성탄절 보내시고요.
씁쓸하다는데 동의합니다.
확실히 이 글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물론 블로거와 기업 양측 모두 윈윈하며, 블로그 주인장이
"내가 내 블로그에 내가 원하는대로 포스팅 한다" 이기 때문에 말릴수도 없고 법적인 저촉을 받는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포스팅을 보는 입장에서는 .... 뭐랄까나 예전에는 달콤했다면 지금은
달콤 쌉싸름하다고나 할까나.....물론 독야청정하며 살라는 것은 아닙니다만...쬐금 거시기 하긴
한것 같습니다. 처음 느꼈던 순수함....진실성....그런 것들이 좀 퇴색되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뭐 사람에 따라서는 개의치 않는 분들도 있는 것 같으니깐요....아무튼 이글에 대해 공감하는 바입니다.
세계는 보이지않는 음모에 움직인다... 포스트모더니즘적 인 접근이 상당히 흥미로울 때도 있는 데 솔직히 무서울 때가 더 많죠.. ㅠㅠ 흔히 우리가 그런 무서운 면을 보았을 때 쌉싸름함을 느끼지 않나 생각합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때가 타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은 적게 탔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이네요.
'괜찮아. 나는 블로그로 돈 버니까..' 라고 해서,
...대체 블로그로 어떻게 돈을 번단 말인가? ;; (상상력부족)
하며 의아해했는데 말하자면 이런 형태군요. 대형블로그+ 기업 상품 리뷰 + 정당한 페이지급.
(오해라면 죄송합니다. 제가 이해하기에는 이렇게 읽혀서요.)
뭐, 역시 그정도로 파워블로거가 되는 자체가 보통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니
저로선 뭐 별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음음. 그랬군요. 요새 궁금했던 점을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파워 블로거들이 이윤과 타협하는 순간 왜곡되는 진실.
리뷰 포스트를 보고 협찬인가 아닌가를 먼저 살피게되는 일반 블로거들.
역시... 모든 것이.. 돈 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리뷰 같은거 읽어도 영~ 찝찝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