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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파워블로거를 통한 마케팅을 바라보는 곱지않은 시선

블로그마케팅이란 단어가 나에게 주는 느낌은 한마디로 말하면 '조작' 이다. 사람들이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여러가지 제품 리뷰들이나 맛집 리뷰, 영화 평가등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이유는 '아마추어적 진실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을 담고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상에는 많은 블로거들이 있고 그들은 각자의 성향과 취향을 대변해 글을 쓴다. 그래서 똑같은 대상을 놓고도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한다. 즉, 주관적인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 결국 다양성이 살아있는 하나의 평가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블로그를 통한 리뷰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는 이유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블로그마케팅이란 신조어가 나타나 이런 물을 흐리고 있다. 이는 소위 파워블로거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이미 개념부터가 불순하다. '조작'이 가미되고 있는 것이다. '조작'은 아마추어리즘에 손상을 가하고 진실을 왜곡시킨다. 결국 블로그를 통한 리뷰가 가지는 고유의 특징이 사라지고 만다.

안타깝다.  자의든 타의든 인터넷 세상에서 오피니언 역할을 하게되는 파워블로거들이 흔히 우리가 지칭하는 인터넷 댓글 알바들과 틀린점이 뭐가 있나?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을 가지고 니가 뭔데 그런소리 하느냐고 돌을 던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글 조차도 나의 개인적인 견해다. 난 블로그에서 순수한 '아마추어적 진실성'이 사라지는 것에 통탄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가슴이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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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ullc0de | 2008/12/24 09:48 | 잡생각 | 트랙백(2) | 덧글(13)

Tracked from Green Monkey.. at 2008/12/25 21:21

제목 : 블로고스피어와 블로거에게 '쥐약' 먹이는 (파워)블..
블로고스피어와 블로거에게 '쥐약' 먹이는 (파워)블로거의 실체는?? "빅브라더" 국가와 자본의 블로그(거) 공세,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밤이면 반자에서 북새를 치는 통에 잠을 잘 수가 없다. 해서 쥐약도 놓고 쥐덫도 몇 개 놓았으나 쥐는 여전히 번창하는 것이다. 기 만적인 '민주주의의 꽃'이 뿌린 씨앗을 먹고 자란 쥐새끼는, "경제만은 꼭 살리겠다"며 '강부자' 쥐새끼들의 왕이 되었다. 그런 쥐새끼를 퇴치하기 위해 사람들은 지.....more

Tracked from KangJinAh's .. at 2008/12/25 23:42

제목 : 블로거를 통한 마케팅... 블로그의 진실성..
소위 파워블로거를 통한 마케팅을 바라보는 곱지않은 시선 이라는 글을 읽으니대학에서 마케팅을 공부하며 블로거들을 이용한 블로거마케팅 바이럴마케팅 등이 "홍보하는 수단, 마케팅의 기법으로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아!"라고 만 생각했던 내가 머리에 돌 하나 맞은 기분이었다. 나는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원래 순수하지 않은(??) 의도 였다. (평가를 위한 과제..)그래도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며 글을......more

Commented by xeraph at 2008/12/24 11:38
동감..
Commented by YB at 2008/12/24 11:56
이런 글이 많이 읽혀야 하는데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좋은글 많이 써 주세요.
열심히 읽어 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좋은 성탄절 보내시고요.
Commented by fullc0de at 2008/12/24 12:44
미력하나마 주절거린 글도 좋게 받아들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퇴색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요즘은 그러질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Commented by 까나리 at 2008/12/25 16:10
블로그의 상업적 용도를 반대하는건 아닙니다만 블로그라는게 지극히 개인적이 곳이고 주관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리뷰라는 자체가 객관적이지 못하게 진행되죠, 글쓴이의 의도대로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물론 기업의 입김과 돈의 상관관계에 따라 ...

씁쓸하다는데 동의합니다.
Commented by fullc0de at 2008/12/25 22:01
주관적인 생각의 어설픈 나열이 블로그가 가지는 매력이죠. 어쩌면 그게 철학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주관적인 블로그가 모이고 모여 생각과 의견의 다양성이란 꽃이 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바탕이 되는 블로거의 솔직담백한 '주관적' 생각은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hammer at 2008/12/25 17:01
안녕하세요 우연히 밸리 돌다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이 글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물론 블로거와 기업 양측 모두 윈윈하며, 블로그 주인장이

"내가 내 블로그에 내가 원하는대로 포스팅 한다" 이기 때문에 말릴수도 없고 법적인 저촉을 받는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포스팅을 보는 입장에서는 .... 뭐랄까나 예전에는 달콤했다면 지금은

달콤 쌉싸름하다고나 할까나.....물론 독야청정하며 살라는 것은 아닙니다만...쬐금 거시기 하긴

한것 같습니다. 처음 느꼈던 순수함....진실성....그런 것들이 좀 퇴색되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뭐 사람에 따라서는 개의치 않는 분들도 있는 것 같으니깐요....아무튼 이글에 대해 공감하는 바입니다.
Commented by fullc0de at 2008/12/25 22:04
달콤 쌉싸름 하다는 표현이 무척 마음에 와닿습니다. ^^
세계는 보이지않는 음모에 움직인다... 포스트모더니즘적 인 접근이 상당히 흥미로울 때도 있는 데 솔직히 무서울 때가 더 많죠.. ㅠㅠ 흔히 우리가 그런 무서운 면을 보았을 때 쌉싸름함을 느끼지 않나 생각합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때가 타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은 적게 탔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이네요.
Commented by 마모 at 2008/12/25 20:36
음;; 가끔 웹툰이나 유머등이나 포스팅중에 '내 친구는 블로그로 한달에 500만원 번다'라든가 ..
'괜찮아. 나는 블로그로 돈 버니까..' 라고 해서,



...대체 블로그로 어떻게 돈을 번단 말인가? ;; (상상력부족)

하며 의아해했는데 말하자면 이런 형태군요. 대형블로그+ 기업 상품 리뷰 + 정당한 페이지급.
(오해라면 죄송합니다. 제가 이해하기에는 이렇게 읽혀서요.)

뭐, 역시 그정도로 파워블로거가 되는 자체가 보통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니
저로선 뭐 별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음음. 그랬군요. 요새 궁금했던 점을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fullc0de at 2008/12/25 22:07
세상에는 많은 파워블로거들이 있겠죠. 그 중에는 다양한 이유와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저두 이유와 목적이 있구요.. ^^;; 여튼 몇 몇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블로거들로 인해 진짜 훌륭한 파워블로거분들이 욕먹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Commented by wlidflower at 2008/12/25 23:27
맞는 말이네요~ 이젠 어느 블로그에가도 리뷰같은걸 읽어도 "이게 진짜일까?"하는 생각이 먼저 드니깐요... 근데 마케터들의 입장에선 입소문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 블로거들을 이용한마케팅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드네요ㅋㅋ 근데 뭐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건 아니니ㅋㅋㅋ 우리는 진실한 블로거들을 찾아헤맬수밖에 없을거 같아요~ㅋㅋ
Commented by wlidflower at 2008/12/25 23:43
트랙백 보냈는데 스팸처리 어쩌고 저쩌고--;;;;ㅋㅋㅋ
Commented by fullc0de at 2008/12/26 09:15
헐... 특별히 스팸 설정한게 없는데... 왜 그럴까요 @_@;;
Commented by 쉐렝양 at 2008/12/26 22:36
대공감입니다. 눈 가리고 아웅. 짜고치는 고스톱. 누이좋고 매부좋고?
파워 블로거들이 이윤과 타협하는 순간 왜곡되는 진실.
리뷰 포스트를 보고 협찬인가 아닌가를 먼저 살피게되는 일반 블로거들.
역시... 모든 것이.. 돈 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리뷰 같은거 읽어도 영~ 찝찝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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